[부산일보]부산 스트리트댄서팀 ‘에이치(team H)' 1위로 결선 진출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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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최·주관으로 이달 1일부터 부산 서면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는 ‘부산 댄스 페스티벌’의 그룹 경연인 ‘댄스 퍼포먼스 챔피언십’ 결선 진출 15개 팀이 확정됐다. 1위는 부산 출신 ‘에이치(team H)’가 차지했다. 결선 진출 15팀 중 6팀이 부산에서 나와 저력을 과시했다.
15일 오후 5시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삼정타워 15, 16층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댄스 퍼포먼스 챔피언십 본선은 예선 접수한 40팀 가운데 심사(박대환·권기준·손이현)를 통과한 25팀이 진출했으나 이 중 3팀이 중도 포기함으로써 22개 팀으로 경연을 펼쳤다.
최소 3명에서 최대 19명이 팀을 이룬 스트리트댄스 그룹은 부산을 비롯해 서울, 경기, 광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으며 본선 참가자만 약 150명에 달했다.
이스포츠 경기장 객석을 가득 채운 300여 명의 관람객은 한 팀 한 팀 경연을 펼칠 때마다 환호와 박수로 경연장 분위기를 달구었다. 온라인 누적 조회 수는 1900회 이상으로 파악됐다.
본선 심사는 부산 출신 댄서 고프(이도건)와 어도어 퍼포먼스 디렉터 제이 킴이 맡았다. 제이 킴은 이날 심사를 마친 후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댄서 한 분 한 분에게서 에너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심사를 볼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했다”면서 “한마디로 말하면 놀라웠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심사 기준과 관련해서도 그는 “경연과 공연은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전제로 “작품 메시지, 콘셉트, 춤 실력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선발된 15개 팀은 다음과 같다.
△1위=에이치(team H·리더 송지현·부산)
△2위=폭군크루(Despot Crew·심은섭·경기 수원)
△3위=노립(NO LIP·이서진·경기 안산)
△4위=오프어스(OFUS·최은지·부산)
△5위=하우딥(HOWDEEP·권보민·서울)
△6위=매브릭 플랫츠(Marvrick Flats·이수봉·부산)
△7위=미스몰리(MiSMOLLY·이서연·광주)
△8위=왁간지(WGZ·임은지·서울)
△9위=리얼로우(REALRAW·이승연·서울)
△10위=델로미즈(DELLOMEZ·김정민·대구)
△11위=오프더월(Off the wall·정예진·부산)
△12위=더에스엠제이(THE SMJ·최승환·경남 양산)
△13위=어라우징(Arousing·서윤비·부산)
△14위=넥스트릴(NEXTRILL·성수홍·경기 부천시)
△15위=하야(HAAYa·윤여진·부산)
한편 부산 댄스 페스티벌 피날레를 장식할 결선은 29일 오후 5시 서면 놀이마루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엠넷 스트릿맨파이터 우승자 및 출연자인 영제이·제이호·에스원(이상 저스트절크), 테드(어때)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며 축하공연과 함께 최고의 스트리트댄서를 선발할 예정이다. 행사 관람은 무료다.
행사 우승자들에게는 총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댄스 퍼포먼스 챔피언십은 1등 1000만 원, 2등 500만 원, 3등 300만 원, 댄스 배틀 부문별 우승자(4명)에게는 각각 300만 원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 댄스 페스티벌 홈페이지(www.dance.busan.com)를 참고하면 된다.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